마사지에 관한 9가지 이야기  

마사지에 관한 9가지 이야기              이미지 #1
영화 [비스티 걸스]
 
마사지에 대해 한 말씀드려요. 스킬이라기보다는 사전에 알아 두면 좋을 내용입니다.
 
1. 시작하기 전 손을 비비자. 좋은 기운을 주자.
 
기본적으로 내 온기를 상대편에 주는 행위이므로 손을 비비면 좋은 기운이 자연스레 발동합니다. 그리고, 시작하기 전 내 좋은 기운을 상대편에게 전달해야지 하는 좋은 마음을 가지도록 잠깐 기도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와 동시에 상대편의 나쁜 기운이 나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이야기는 마사지 경력 20년 이상의 미용학과 교수님께 들은 내용입니다.
 
2. 이런 사람이 마사지를 잘 하더라
 
일반적으로 운동을 많이 했던 사람이 마사지를 잘 합니다. 오랜 운동으로 인한 상해를 많이 받았기에, 자가 치료인 마사지를 자연스레 터득했다고 합니다. 만약 글을 읽는 분이 이런 케이스가 아니라면 후천적으로 노력을 해야겠죠. 선천적 재능도 있겠지만, 열심히 매일 노력하는 자가 넘버원일 겁니다. 마사지도 운전처럼 평소 하지 않으면 어색하고 기술도 줄어들게 됩니다.
 
3. 마사지할 때는 눈을 감자!
 
제일 중요한 내용입니다. 눈을 감아야 손끝으로 신경이 몰려 섬세한 기운을 상대편에게 전달할 수 있고 마사지하는 본인도 손끝의 느낌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4. 손톱 손질은 기본
 
손을 신체에 대는 행위이다 보니 항상 손톱은 정리해야겠죠?
 
5. 마사지 받기 전
 
가급적 식사 전에 마사지 받는 게 좋습니다. 찬물을 먹지 말고 따뜻한 차를 마셔야 하고요. 사전 몸의 순환이 잘 되도록 족욕이나 온욕을 하면 마사지의 효과를 높입니다.
 
6. 건식, 습식? 마사지 테크트리
 
사실 어떤 마사지나 다 훌륭하고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센 압을 싫어하면 습식을 받아야 하고, 직접 지압을 통한 근육 이완이 필요하면 건식을 받아야겠죠. 스트레칭까지 가미된 타이도 좋고요.
 
7. 마사지를 배우고 싶으시면
 
우선 발 마사지부터 시작하심을 권장해 드립니다. 시중에 많은 발 마사지 책이 있으니, 발 마사지 지압봉, 바디로션을 구비하여 배우시면 됩니다. 발 마사지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셀프 마사지가 가능하기에 알맞은 압과 부위를 본인이 혼자 연습하며 터득할 수 있습니다.
 
다음엔, 습식을 추천하는데요. 아무래도 오일을 가지고 하다 보니 큰 실수 없이 상대편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파트너끼리도 이 습식 마사지만 해도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최고의 애무이자 감정 전달 수단이죠. 슬슬 다음 단계인 회음부 마사지 및 성기 마사지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다음에는 건식을 배우면 되는데, 이제부터는 신체를 공부해 야합니다. 근육의 결, 림프 부위, 경락, 신체 불균형, Trigger Point 점점 오십견, 골반 통증, 허리 통증, 하지 정맥, 두통, 뇌졸중 이런 사항에 관심이 가며 상대편에게 좋은 예방의학 수단이나 체형 교정 수단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습니다. 피부톤을 좋게 하기 위한 얼굴 마사지(데콜타)도 관심이 가게 되지만 손이 거친 남성분들은 패스! 이렇게 건식에 대해 견문이 넓어지면, 습식을 더욱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8. 마사지는 이성에게 동성에게?
 
논란이 많은 사항인데, 일단 남성은 여성에게 받길 권장 드립니다. 양음기의 교환은 분명히 있습니다. 여성은 본인의 판단하에 결정하시면 됩니다.
 
여성들에게 왜 남성에게 마사지 받기 싫으냐고 물었더니 다음과 같은 대답이 있었습니다.
 
1) 파트너도 아닌데 내 몸을 주무르게 하기 싫다
2)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나 엉덩이 부위를 의도적으로 마사지해서 검은 사심이 보이더라
 
사실이기에 이건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겠습니다.
 
9. 마사지사의 101 (Basic)
 
1) 팔로만 움직이지 말고 몸이 움직여야 한다
초보와 고수 차이는 이 포인트입니다. 팔과 손으로만 마사지를 하면 상대편이 정성을 못 느끼고 결정적으로 힘들어서 한 시간 이상 마사지를 못합니다.
 
2) 마사지는 정성이다!
사실 스킬 이전에 정성을 전달하겠다란 맘만 있어도 훌륭한 마사지입니다. 고사리 손의 아이가 할머니 어깨를 주물러 주는 것, 배탈 난 손주를 위한 할미 손이 약손이란 할머니의 복부 마사지! 최고의 마사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3) 감정의 on-off는 기본
사실 업장의 마사지사는 가급적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 등 민감한 부위를 건드리지 않는다 합니다. 마사지사 본인은 감정 없이 했어도 받는 사람의 춘심(春心)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인끼리는 우선 불편한 부위를 시원하게 풀어 주고, 좋은 감정을 담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사지를 해 줘야겠죠. 마사지도 상황에 맞게 해야 합니다.
 
마사지를 배우다 보니 이제는 셀프 마사지가 중요함을 느끼고, 기본적인 컨디션 개선을 위해 지금도 틈틈이 발 지압도 하고 폼롤러 근막 마사지도 합니다. 저에게는 제 주변인들에게 좋은 기운과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술을 배웠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춥지만 모든 분의 마음속에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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